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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호사업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제주동물친구들입니다.
동물과 인간이 생태계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급구] 한림 차우차우 아이들의 남은 견생을 함께해 주실 회원님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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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주동물친구들 작성일26-08-01 20:26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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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오늘 아이들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한림에 방문하고 왔습니다. 

다행히 옆집 할아버지께서 살뜰히 챙겨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지내는 뒷마당 처마 밑 공간은 깨끗했고, 밥과 물도 넉넉히 채워져 있었습니다.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이라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무더운 날씨에 아이들이 모두 노령에 털이 빽빽하고 체중도 나가다 보니 지속적으로 헥헥거리며 호흡하는 모습이 참 안타깝고 걱정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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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겨간 간식 봉지를 부스럭거리니 자기들 먹거리인 줄 금세 알아채고 기쁜 얼굴로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간식이라 그런지 허겁지겁 참 맛있게도 먹더군요.


하지만 마음 한구석은 여전히 무겁습니다. 

지난주 글을 올린 이후, 안타깝게도 봉사자 소식은 물론 임시보호나 입양 문의조차 단 한 건도 없는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15살이라는 고령인 데다 50kg대에 달하는 초대형견이다 보니, 보살피기에 부담을 느끼셔서 선뜻 문의조차 주지 못하시는 것 같아 마음이 더 아픕니다. 

아이들을 아끼시던 할아버지 역시 앞으로 집으로 돌아오시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행정처에서는 아이들이 갈 곳이 정해지지 않으면 행정처분에 따라 안락사를 진행해야지 않을까 하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우선 최대한 거처와 봉사자를 찾아볼 테니 기다려달라고 간곡히 요청해 둔 상태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저희 제동친에는 별도의 보호소 시설이 없을뿐더러, 현재 활동가들의 가정 또한 그동안 구조된 아이들로 이미 포화 상태여서 더 이상 아이들을 추가로 임시보호할 수조차 없는 여건입니다. 

그야말로 막다른 길에 서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회원 여러분의 임시보호 봉사와 현장 돌봄 봉사가 정말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 차우차우 아이들은 덩치는 크지만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아이들답게 정말 순하고 얌전합니다. 

이미 15살이라는 나이가 말해주듯 우리 곁에 머물 수 있는 날이 그리 길지 않을 것입니다. 

할아버지의 온기를 기억하는 이 순하고 소중한 아이들이 남은 견생을 무사히 보내고 따뜻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주세요.


* 봉사 내용

1. 산책하기 : 아이들이 나이가 많아 골목길을 가볍게 오가다 스스로 돌아오는 정도입니다. (덩치가 크지만 순해서 천천히 맞춰 걸어주시면 됩니다.)

2. 아이들을 따뜻하게 쓰다듬어 주며 외롭지 않게 해주세요.

3. 사료 와 물 챙겨주기


하루 20분 정도의 시간만 내어주셔도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매일 방문하지 않으셔도 괜찮으며, 가능한 날에만 참여해 주셔도 됩니다.

한림 인근에 거주하시거나 도움을 주실 수 있는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15년을 견뎌온 이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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