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처급해요] 허리를 짓누른 올무, 뱃속엔 사산된 새끼들... 이 아이의 기적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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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주동물친구들 작성일26-05-11 14:34 조회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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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설치한 잔인한 올무, 그 지옥 같은 고통 속에서 살아 돌아온 작은 생명을 지켜주세요."
지난 5월 9일 토요일 오후, 선흘의 한 마을에서 가슴 아픈 제보가 도착했습니다.
우편물을 배달하던 집배원님께서 허리에 올무가 깊게 박힌 고양이를 발견하고 저희 단체로 간절한 구조 요청을 보내신 것입니다.



현장의 상황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밥을 주시던 집주인분은 불쌍해서 밥을 줬을뿐이라 관여하기 싫다는 답변뿐 무책임함을 보여주셨고, 구조 요청자와도 연락이 닿지 않아 난항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허리에 올무를 단 채 위태롭게 걷는 아이를 본 이상 그대로 발길을 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저녁 7시경, 다행히 현장에서 두 마리의 고양이가 포획되었습니다.
함께 포획된 삼색냥이는 안전하게 TNR(중성화 후 방사) 절차를 위해 보냈고, 올무에 걸려 상태가 위중했던 이 아이는 곧장 동물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습니다.



병원에서 확인한 아이의 상태는 상상보다 훨씬 더 처참했습니다.
살을 파고든 올무는 단순히 몸을 감고 있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철사 위로 이미 새살이 돋아나 올무를 덮고 있는 상황.
추가 올무는 허리뿐만 아니라 왼쪽 뒷다리까지 옥죄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벗어나려 발버둥을 친것인지 시간이 흐르고 흘러 발끝 젤리 부분은 이미 괴사하여 잘려 나간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아이가 만삭의 임신묘였다는 사실입니다.
복부를 강하게 압박하는 올무 때문에 뱃속의 새끼들은 이미 모두 사산되어 있었습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엄마 고양이조차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했을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밤 9시부터 시작된 수술은 자정이 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3kg 남짓한 작은 몸으로 아이는 다리 절단 수술과 복부 봉합, 그리고 중성화 수술까지 묵묵히 버텨냈습니다.
깊은 마취 중에도 극심한 통증에 신음하며 꿈틀대는 아이의 모습에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행히 수술 이튿날부터 아이는 스스로 약을 먹으며 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죽음의 문턱을 한 걸음 넘어섰을 뿐입니다.




이 아이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세요
1. 한 달간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습니다.
수술 부위가 아물고 기력을 회복할 때까지 약 한 달간의 정성 어린 케어가 필요합니다.
매일 깨끗한 밥과 물 급여, 하루 1회 환부 소독 및 약 급여(츄르에 섞어주시면 잘 먹습니다).
2. 아이의 치료비에 온기를 더해주세요
상태가 워낙 심각했던 터라 긴급 수술비와 앞으로 이어질 입원 치료비가 저희 단체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 작은 생명이 고통을 이겨내고 다시 땅을 딛고 설 수 있도록, 치료비 후원에 십시일반 힘을 보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누군가 무심코 놓은 불법 올무에
죄 없는 생명들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제발, 올무 설치를 하지 말아주세요.
이 아이들의 마지막 비명에 귀 기울여주세요.여러분의 관심이 이 아이에게는 마지막 희망입니다.
임시보호가 가능하시면 064-713-1397 입니다.
길고양이 구조와 보호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실 임시보호 봉사자를 찾습니다.
최근 구조 요청이 급증하고 있으나, 아이들이 머물 수 있는 임보처가 턱없이 부족하여 구조 결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발걸음에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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