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구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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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주동물친구들 작성일26-10-27 21:32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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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쏟아지던 늦은 저녁,
우산을 쓰고 제동친 사무실 앞에서 기다리던 외국인 청년이 있었습니다.
잠시 한국에 왔고 제주에 들렀다가 함덕해변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아기고양이를 만났데요. 급하게 병원이동하여 수액 등의 처치를 했지만 본인은 곧 독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고양이를 데려가려 했지만 검역절차가 까다로워 등록칩이나 접종 등을 마친 후 3개월 후에나 데려나갈수 있다네요.
보호센터에 전화해 보았지만 방사하라는 답변이었고, 당장 떠나야 하눈 데, 아이를 바닷가에 다시 데려다 놓을 생각을 하니 눈 앞이 깜깜했나봅니다.
물어물어 제동친을 찾아왔습니다.
한국에서의 독일로 가는 과정을 준비해 주면 반드시 데려가겠노라고.
화물로는 절대 안되고 본인이나 대리인을 통해 보내는 조건으로 제동친은 고양이를 임시보호해 주고 접종 등 출국을 위한 준비를 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서로의 약속을 명시한 계약서가 완료가 되자 청년은 참았던 폭풍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말도 통하지 않는 타지에서 고양이를 구조해 놓고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해결되니 그간의 걱정과 설움이 밀려왔나봅니다.
청년은 지금 다시 독일로 돌아갔고 클레멘타인이라고 청년이 이름지어준 아기고양이는 제동친 임보처에서 건강을 회복하며 출국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청년이 돌아올까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데 최소 석달 후(아기가 어려서 더 오랜 시간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 먼 곳에서 고양이를 위해 돌아올까요?
그날 청년의 눈물은 진심이었습니다.
그 진심을 믿습니다.
설령 안돌아온다 한들,
제동친과 엮어진 소중한 묘연,
클레멘타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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