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군 (A.K.A 또봉이) 소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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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주동물친구들 작성일20-11-18 19:55 조회2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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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봉이라는 이름으로 구조 되었던 카리스마 고양이, 그 카리스마에 놀란 임시보호댁에서 황장군이라는 새 이름을 지어 주셨어요.
황장군이 누구냐고요?
영화 은행나무 침대의 황장군을 바로 떠올렸다면 당신은 옛날사람~ 후후후
어때요??? 분위기 비슷한가요? ^^
황장군 근황을 알려 드립니다~
길게 엉킨 털도 예쁘게 잘랐구요.
그래도 포스는 여전 하지요?
아. 이것은 만두? 아니 찐빵? 아니 찹쌀떡? ㅎㅎㅎ
그리고 미용하면서 건강상태 점검도 받았는데, 오랜 길냥이 생활로 인해서인지 구내염이 예상보다 심각했어요.
손을 타지 않아서 그간 입 상태를 볼 수 없었던 임보엄마는 너무나 미안했답니다.
부랴부랴 발치를 진행하고 며칠간 항생제를 복용하고나서는 확실히 전보다 먹는 양도 늘었구요 싸는 것도 예쁘게 풍성하게 잘 싼답니다.
체중이 빠져서 걱정이었는데 이대로 잘 먹어준다면 금방 다시 체중을 회복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TMI. 임보 엄마는 2년 만에 황장군의 최애 음식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광어회!!! 광어회를 먹으려고 임보엄마 코 앞까지
다가오는 기적이 발생했어요.
광어회 덕분인지 순한 표정도 가끔 지어주고, 하악질 횟수도 줄고.
그래도 아직은 만지기는 어렵습니다 ;;;;; 병원 가려면 전쟁이예요 전쟁 ㅠㅠ
이런 성격 모두 이해해 주시고 황장군 마음이 열리기를 기다려주실 입양처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 전까지는 임보엄마가 부족하지만 집사 노릇을 계속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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