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이네를 도와주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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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주동물친구들 작성일25-02-03 10:21 조회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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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함부로 손가락질 하지 말아주십시오.
관리가 어려운데는 어려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자칫 비난의 대상이 되면 안되겠기에
여러가지 고민도 많았지만
다같이 힘을 모아 선을 이루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글 올립니다.
동물을 사랑하고 오로지 동물을 통해서만 위로를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의 지능이어서 사랑해주는 방법이나 돌봄의 방법은 모르는...ㅠㅠ
활동을 하다보면 가끔 그런 가정을 만나게 될때가 있는데요,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기본적인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집도 있구요,
새로이 반복학습을 시작해야 하는 집도 있습니다.
냠냠이네와의 6년 전 첫만남.
제동친은 2마리 개와 8마리 고양이들의 중성화를 실시했고 환경정비를 도왔었습니다.
기초수급 가정이면서 어린아이 수준의 대화만 가능한 가정이었지만
당시 사상충에 걸린 개 치료비를 위해 수술비를 마련해 왔을 때,
참으로 울컥했었습니다.
"밖에선 아무도 나를 안좋아하는데요, 고양이들만은 나를 너무 좋아해 줘요."
라며 껴안는 모습에
우리의 눈에 고양이들이 불쌍해 보이지만(사실 불쌍한 것도 사실입니다만)
서로가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되어 살아가는 구나 싶었어요.
그후 제동친 봉사에 참여하기도 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이사를 가게 되었고 소식이 뜸해지던 얼마전
연락이 왔습니다.
안부인사를 빙빙 돌려이야기하는데
왠지 도와달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뀐 주소로 찾아가 보니,
상황은 마치 처음처럼 되돌려져 있었어요ㅠㅠ
나름 '책임'을 지려고 비싼 철창도 구매해서 개까지 데려왔지만 철창은 너무 비좁았고ㅠㅠ
고양이들 화장실관리도 어려워 졌습니다.
아마 환경이 바뀌면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부분을 놓쳤나 봅니다.
우리도 지속적인 관리로 학습이 필요한 곳인데
놓치고 있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
지난 일요일,
제동친 봉사자들이 나섰습니다.
고양이 화장실과 그릇을 락스에 푹 담구고 세척하고 방안도 소독액으로 깨끗이 닦아냈습니다.
가져간 이불로 모두 교체해 주고
겨우 설득해서 소중한 쓰레기도 일부 버려 공간을 만들었어요.
냠냠이에요.
냠냠이 언니가 직접 만든 목걸이에요^^
솜씨가 좋지요 ㅎㅎ
냠냠이 언니에게 미션을 주었어요.
매일 화장실 치우기와 뜯어진 벽지를 시트지로 예쁘게 단장하기^^
당분간 제동친 봉사는 냠냠이네에서 이루어 질것 같아요.
할 게 많거든요.
그리고 그 과정속에서 냠냠이 언니에게는 매일매일 '반복학습'을 시켜줄 예정입니다.
서둘러야 하는데 이번에 못한 부분은 바로 개, 초코의 환경정비에요.
노동견적이 꽤 나옵니다;;;
화단을 평탄화 하고 펜스를 쳐줄 생각이에요.
그 과정도 함께 지켜봐 주시고
봉사에도 참여해 주세요.
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일!!!
제동친과 함께 해 주세요.
냠냠이네를 위한 사료와 간식 후원도 기다립니다.
♡보내실 곳; 제주시 남광북3길47-1 201호 제주동물친구들.
♡ 봉사로 함께 못하신다면 회원가입으로 제동친활동에 동참해 주세요.
https://ap.hyosungcmsplus.co.kr/external/shorten/20230324dWLHLKvk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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