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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 지원사업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제주동물친구들입니다.
동물과 인간이 생태계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복돌이네 다녀왔습니다. : 사료 전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제주동물친구들 작성일21-06-15 18:00 조회1,040회 댓글0건

본문


복돌이 견주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입니다. 홀로 살아가는 아저씨에게 복돌이는 유일한 정붙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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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에서 공짜로 데려가라고 보내진 복돌이와 의지할 이 아무도 없던 아저씨는 서로가 서로에게 세상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아저씨는 점점 여러가지 병마로 거동이 불편해 져만 갔고 화장실 출입까지 어려워지면서
복돌이에 대한 아저씨의 근심은 깊어만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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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나서 자라 단체든 어디든 도움을 구할 곳도 방법도 몰랐던 아저씨가 개를 보낼수 있는 곳이라고는 오로지 개도살업자 뿐이었답니다.
모질게 맘먹고 보내볼까도 했었지만 아저씨는 그날 하루종일 통곡을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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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차에 우연히 한 관광객이 아저씨와 제동친을 연결해 주었고 아저씨는 입양처를 찾아봐 주시길 원하셨습니다.
아저씨 건강이 염려스러워 돌발상황에 남겨질 복돌이를 위해 종종 전화도 드리던 차에

마침 후원사료가 있어 복돌이에게 전달하려고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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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칸 방에서 마당까지 이어진 긴 줄로 생활하는 복돌이.
아저씨의 또다른 고민은 복돌이의 화장실문제랍니다.
그러면 안되는 줄 알지만 잠깐씩 볼일을 보고오라고 방문을 열면 나가서 일을 보고는 5분도 안되 금방 돌아오는 기특한 녀석.
하지만
관광지다 보니 한번씩 민원이 들어오는 모양입니다.

이번 방문에 아저씨는 주저리 주저리 가정사를 말씀해 주십니다. 6남매나 되지만 곁에는 결국 형제가 아닌 복돌이가 있다고..
복돌이 입양처찾는 것을 중단하시겠답니다.
내 몸이 아파도 아직은 복돌이를 책임지겠다면서.
정 몸이 허락치 않을 때  부탁드리겠노라고.

아저씨의 말씀에 저희도 도울 수 있는 부분돕겠다고 복돌이 생각해서라도 용기내시라고,
혼자가 아니라 저희가 있으니 언제든 연락주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삶, 반려, 교감, 책임, 등등 많은 생각을 하며 돌아왔습니다.

복돌이는 참 행복한 아이입니다.
아저씨도 몸은 불편하지만 복돌이가 있어 마음은 참 편안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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