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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다발성골절과 방광파열의 해탈이

105 2020.08.0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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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의 한 승용차 아래에 있다가 차가 출발하면서 깔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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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아저씨들이 길가 한쪽에 '치워놓은 거'라고..


그분들이 해줄수 있었던 최선이었을 것입니다ㅠㅠ

외상은 없었지만 아이는 무척이나 심한 괴로움에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병원에 데려가니 의사선생님도 고개를 절레절레..


골반을 비롯하여 4군데 다발성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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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의 정도도 심하여 치료가 어렵다는 선생님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사정사정하였습나다.


이렇게 만났는데 설사 잘못된다 하더라도, 장애가 남게된다 할지라도 우리가 해줄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겠냐고..


원장님 소견으로는 골절 중 한군데는 이번이 부러진게 아니라 시간이 좀 흐른듯 하답니다.

이미 한번 사고를 당하여 고통의 시간이 꽤 흐른뒤 승요차 아래에 있다가 다시한번 더 사고를 당한 듯 합니다.


마침내 수술에 들어간 아이는 수술중 토를 하는데 충이 어마어마.. 귓속에는 왕진드기가 가득 들어차서 안쪽에는 핀셋으로 끄집어내야할 정도였답니다ㅠㅠ


돌아온 아이의 표정은 그저 세상에 더이상 미련이 없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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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해탈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수술을 마친후 원장님께서는 근육의 색이 노란 스폰지처럼 다 헤어졌다며 고개를 저으시더니..


수술후에도 해탈이는 곡기를 끊었고 소변을 보지않아 다시 검사,

방광이 파열되 있었습니다.

날카로운 뼈조각에 의해 방광이 뚫렸었나 봅니다.


방광의 오줌은 몸 안으로 스며들어 근육을 망가뜨렸고


해탈이는 다시 방광천공수술을  받아야 했답니다.


2개월도 채 안된듯한 어린 아이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큰 고통이었지만


그 고통끝에 행복의 나라가 있을거라고..


조금만 더 힘내보자며,


곡기를 끊은 아이의 입천장에 먹을걸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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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수술 후 몸 안의 염증이 어찌 진행될지 입원하여 수액과 항생제로 경과를 지켜보는 중입니다.


우리는 해탈이에게 최선을 다했고 이제 하늘의 뜻을 기다리며 해탈이의 의지를 북돋아주고 있습니다.


해탈이는 아마 장애를 갖게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이토록 아름다운 소중한 생명이 다시 피어날 수 있다면.

환한 미소로 해탈이가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해탈이의 임시보호를 맡아주실 분의 연락도 기다립니다.

064 713 1397


눈에 띄이지도 못한 채 어디선가 죽어가는 길위의 아이들을 위해 늘 애쓰겠습니다.


▷일시후원 농협 351-0847-1831-93 사단법인제주동물친구들

▷정기후원계좌

http://자동이체.kr/ars?userid=jafs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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