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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용담동 아기고양이들 도움요청

187 2020.06.06 06:16

짧은주소

본문

아기고양이들이 자꾸 떨어져 죽으니 데려가 달라는 도움전화가 왔습니다.

통화상으로 이해가 가기 않아 현장에 가보니..


묘한 구조의 성냥곽 모양의 건물 2층에 사람좋은 중년의 부부가 계셨습니다.

아마 개조한듯한 그 건물은 주변 건물과 연결이 되어 있지 읺았고 2층 3,40센티 담벼락 사이에 고양이 두마리가 각각 모서리에 새끼를 낳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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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고양이들은 그곳이 안전한곳이라 판단했나 봅니다.

그도 그럴것이 오가는 사람 없는 곳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아기고양이들이 뽈뽈 기어다니게 되자 자꾸 떨어져 죽는다는 것이었습니다.다른 건물과 연결이 되어 있지 않은 구조때문이지요ㅠㅠ


게다가 엄마고양이는 아기들을 돌보지 않고 있으며

아기들도 설사가 심하다고.


난데없이 고양이 새끼들을 집 담벼락에서 만나게 된 중년부부는 감사하게도 나름 먹을것을 챙겨주면서도 자꾸 떨어져 죽고 설사하는 아이들때문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계셨습니다.


어미들 티앤알을 보낸 사이 

애기들의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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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마리중 3마리 떨어져 죽고 남은 3마리는 설사가 심했지만  바이러스 감염은 아니라니 다행,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답니다^^

50일 넘은 애들이 영양상태가 안좋아 발육이ㅠㅠㅜ

하지만 작아도 어찌나 하악은 해대던지요 ㅋㅋㅋ

'족아도 아즈망' 이라는 제주 속담이 떠오르는.. 


어쩜 이렇게  블랙냥이들만;;;,,

분간이 가지 않아 주사맞출때 애먹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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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과 항생제, 지사제등을 주사하고

약을 받아왔구요.

원충감염이 심하다 하여

티앤알 가있는 어마 고양이들도 티앤알 병원에서 원충약을 먹여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티앤알 후 돌아온 엄마와 마주한 아기고양이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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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엄마가 떠난 사이 아줌마가 잘 챙겨주셨는데 다른 애 둘은 설사하다가 먼저 떠났어요ㅠㅠ


- 아가야, 기다려줘서 고맙다. 엄마도 너무 힘들어서 너희들 돌볼 기력이 없었단다.. 미안해ㅠㅠ


저 고양이는 6마리 중 1마리 새끼만 남았습니다.

가끔 티앤알 하지 않아도 개채수가 저절로 조절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저렇게 처참하게 죽어나가는 것이 그 개체수조절의 현실인거지요ㅠㅠ


이 아이들은 다행히 맘좋은 부부를 만나 티앤알도 하고 앞으로 케어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참에 티앤알 전선으로 나선 아저씨는 그새 7마리째  티앤알 보내고 있다는 훈훈한 뒷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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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희경님의 댓글

아기고양이들이 도움의 손길을 받게 되어 구사일생으로 살게 되었네요.
앞으로 좋은 엄빠 만나서 꽃길만 걷길 바래요

진영희님의 댓글

에고~  어미는 이제 수술받았으니
큰고통은 없이 살아낼수 있겠지요.
아가들도 어서 건강 회복하고 잘 살아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