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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올무아웃# 아라동 두마리 올무 개 이야기 2

88 2020.04.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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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믿어다오..


어떡하면 믿어줄수 있겠니?

눈 앞에서 동료가 잡혀가는 걸 학습해 버렸기에 상황은 더 안좋았습니다.


어쩌면 시간이 많이 필요할지


아니면 영영 실패로 끝날 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성공 가능성이 있어보이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을 순 없었습니다.


다행히 목 개가 나타나주었습니다만

포획틀 주변맘 맴돌 뿐 안으로 들어가려 하지 않습니다.

동료를 찾는듯..

2106581198_1587882856.908.jpg

그런데


입구쪽 먹이를 먹으려는 찰라


아차차...


입구가 철컹하며 닫혀버리는 바람에 놀라 도망간 아이ㅠㅠ.

절망적이었습니다.


다음날은 올치를 데려다 포획틀 안에 묶어두어야 하나 생각하며 하루를 더 기다려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제보자님의 노력이 계속되었습니다.

1시간 간격으로 삽겹살을 구워 냄새를 풍기다가


저녁에 족발까지.


남은 애도 꼭 잡아 차료하고 둘이 만나게 해주고 싶다는 제보자님의 정성이 통했던 걸까요.

목개가 잡혀주었습니다.

2106581198_1587882894.0584.jpg

개의 상태는 올치보다 한층 심각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올무를 가위로 잘라버리면 그만인데


이번 경우는


목에 걸린 올무가 살을 파고들어 숨어 있는 데다 올무의 매듭이 살과 섞여버려 찾을 수도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무도 한줄이 아닌 두줄.


올치와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방치된듯합니다.

올무조각이 남아있으면 안되기에


피와 고름으로 뒤엉켜 돌처럼 딱딱해진 털을 잘라내고


올무를 찾기 시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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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무가 마치 바느질을 한것처럼 한땀한땀씩 살을 관통하여 숨어있었고


원장님께소도 미스테리라며 고개를 저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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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살 속에 파묻힌 올무 매듭을 발견, 살을 절개하고  빼내는 순간

긴장이 풀리며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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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통속에서 어찌 살았는지ㅠㅠ

상처안에 들어찬 털조각까지 깨끗하게 긁어내고

목개의 이름은 모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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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올치와 모개의 만남에 마음이 흥분되기 시작합니다.

올치와 모개는 아마 남매인듯 합니다.

유치도 빠지지 않은 어린 아이들이 끔찍한 고통의 시간들을 버텨내며 살아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살암시민 살아진다..


던 웃 세대들의 느낌을 이 어린 것들이 온 몸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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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제동친님에 의해 2020-04-26 16:41:35 구조 및 지원요청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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