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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축산진흥원에서 분양된 제주견들의 사육 환경 실태 점검 및 제주견 정책에 대한 제안

236 2019.04.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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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지난 2017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 제주견 26 마리를 공개추첨 방식으로 분양 한다는 계획을 밝혀 높은 관심을 받았다.

건강한 강아지는 두당 5만원에, 몸이 불편한 개나 노견은 3만원에 분양한다는 계획이었다.


제동친은 입양자에 대한 적절한 검증 없이, 굳이 늙거나 아픈 개 까지, 경품 행사하듯 추첨 분양하는 방식에 강력히 이의를 제기 하였다.


하지만 축산진흥원에서는 12:1 이 넘는 높은 경쟁률과 관심을 의식한 듯, 급하게 입양 자격 심사와 사육 환경 실사를 실시해 우여곡절 끝에 늙거나 아픈개는 제외하고 19마리 분양을 강행하였다.

이에 제동친은 구체적인 개체 추적관리 계획과 정기적인 사육 환경 실태 점검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분양 4개월 내에 두 마리는 숨지고 한 마리는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져 분양된 개들의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였다.


2017 년 12월 제동친은

•제주개 관리의 투명성과 신빙성을 확보할 것,

•제주개의 유전자 검사 데이터를 확보할 것,

•입양간 개들의 관리 불량시 즉각 환수 조치 할 것,

•무분별한 교배를 금지할 것,

•향후 입양자의  자격 기준을 명확히 제시할 것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축산 진흥원 측에서는 이 제안들을 받아들여

•외모가 아닌 유전자 데이터로 제주견들을 관리,

교배시 축산 진흥원에서 관여,

•입양 보낸 개들에 대한 사육 환경 실사를 제동친과 협조하여 시행,

•다음번 분양시 철저한 입양자격 심사를 거칠 것,

•제주견 블로그를 운영해 제주견에 관한 정보를 공개를 약속한 바 있다.

 

제 2차 제주견 사육 환경 점검

 

2018 년 1월에 축산진흥원과 함께 1차 사육환경 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2019 년 4월 2-3일 2차 점검을 실시하였다.

축산 진흥원측의 설명에 의하면 현재 분양된 19마리 중 16마리가 생존해 있고, 3마리는 제주도 밖에, 16마리는 제주도 내의 지역에 살고 있다고 한다.

도내 16곳 중 모두 6 마리 입양처를 방문 점검 하였다. 사육 환경 (견사 설치 여부 및 청결도, 급식, 급수), 육안적인 개의 건강 상태, 견주와 개의 친밀도 등을 살피었다. 다행스럽게도 6마리 모두 적절한 사육 환경에서 건강하게 반려견으로 살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향후 과제와 제안

 

1. 나머지 10마리의 점검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 축산진흥원에서는 껄끄러움을 이유로 하여 추후 제주견 관리 실태 조사는 현장 점검 대신 전화 통화로 대신하고, 서면으로 자료를 제공할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지난 2017 년 입양당시 넉 달 만에 두 마리가 사망했었고 유감스럽게도 축산진흥원은 이를 쉬쉬했던 전력이 있다. 서면 자료제공만으로 개들의 안위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 축산진흥원은 입양 후 생존한 16마리 중 아직까지 출산한 곳은 없다고 밝혔다. 진흥원 스스로가 제주견 복원 및 순종 재배를 위해 노력한 만큼, 무분별한 임신 및 출산 방치로 인하여 관공서가 잠정적 유기견을 생성하고 있지는 않은지 철저히 점검해보아야 할 대목이다.

 

3. 축산 진흥원 내에 제주견 49마리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진흥원측은 이 개들의 향후 분양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불과 1-2 년 전 까지 제주견 복원 및 교배, 민간 분양에 열심이었던 축산 진흥원이 분양사업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한다.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때 좀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획하고 집행하는 신중함과 추진력이 아쉽다.

한편, 무분별한 분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다행스럽지만, 이미 축산진흥원에 의해 교배되고 세상에 태어나 진흥원 어느 한 켠 에서만 이제껏 살고 있는 49마리의 현재 상태와 관리 계획을 명확히 밝혔으면 한다.

 

4. 축산진흥원이 분양한 16마리와 진흥원에 살고 있는 49마리 제주견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개체 각각의 기본 정보 및 거주 환경, 건강 상태, 출산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개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공개할 것을 제안한다.

이는 또한 축산 진흥원이 제주견을 소중히 여기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제주견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아쉽게도 지난 2017 약속한 블로그 운영이 잘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로그를 잘 활용한다면 제주견에 관심이 있는 도민 및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5. 결론적으로 제동친은 진흥원의 제주견육성 사업진행을 반대한다.


훌륭한(?) 유전자 확보를 위한 개체수증가는 불가피한 것이기에 어떤식으로든 분양이나 폐사가 이루어 질것이다.

생명윤리에도 어긋나는 이러한 사업을 관에서 주도하여서는 안될것이다.

또한 앞서 이야기했듯

종견이나 모견으로 쓰이기 위해 진흥원에 남아있는 49마리의 개들에 대한 관리나 현재상태, 그리고 향후 계획을 밝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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